교육후기

라미인력개발원의 특별한 교육과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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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작성일 : 17-11-25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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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 박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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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라미앤유
조회 : 48,817

강사님, 안녕하세요. 부안에서 교육 받은 수강생 박여진입니다.

 1박 2일 간의 캠프 기간 동안 재밌고 유익한 강의를 들려주신 강사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메일을 적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커리큘럼을 봤을 때는 학교에서 가끔 외부 강사님이 오셔서 수업해주시는 것과 비슷해서 진부한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주제의 내용이 맞나 싶을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지루해할 틈 없이, 말그대로 쏜살같이 시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특히 성희롱 예방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저는 성에 대해 이야기 하는 걸 굉장히 꺼려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강사님의 수업을 통해 또래 친구들과, 혹은 가족들과 터놓고 성과 관련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야 올바른 성관념을 가질 수 있겠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 저는 제가 여자여서 생리를 하기 때문에 이를 배려받아야 하며 남자들이 그 점을 당연히 이해해줘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정작 저는 남자들이 몽정하는 것은 관심도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수업을 통해 남녀의 차이점을 잘 숙지하고 서로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타인과 성에 대해 이야기 할 때는 솔직하지만 조심스럽게 접근해야겠다는 것도 배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겪으셨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 해주셔서 집중이 잘 됐습니다. 제가 알지 못하는 회사 생활을 일부분 체험한 것 같았어요. 머리 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상황별로 대처 방법을 한 번 씩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꼭 꼭 박 아라미 강사님의 강의를 들려주고 싶어요. 친구들이 들으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학교 다닐 때 강사님의 교육을 받지 못한 게 정말 아쉬울 따름입니다. 말씀도 정말 재미있게 해주셔서 1박 2일 동안 교육적으로도, 교육 외적으로도 많이 즐거웠던 것 같아요. 함께 이야기 나눈 모든 시간들이 벌써 꿈같은 지난 일이 되버려서 너무 아쉬워요. 벌써 다시 만나 뵙고 싶어요.

 전주로 돌아오는 길에 엄청난 바람과 싸리눈이 내렸습니다. 따뜻한 커피 많이 드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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